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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무료 건강검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이달부터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9~18세 학교 밖 청소년과 1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청소년이 대상이다. 지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대상자 발굴ㆍ신청 업무를 맡는다. 현재 관내 파악된 학교 밖 청소년은 약 100명이다.


대상자는 일반 검진과 함께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 등 성매개질환, 잠복결핵 등 검진을 받는다. 잠복결핵은 양성으로 판정될 시 치료도 지원한다. 3~9개월 복용하면 90% 이상 낫는 약제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에 나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작년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수검율이 10%밖에 되지 않는 등 구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최창식 구청장은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을 돌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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