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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증가…최대 50% 지원, 2월 현재 39만명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받아 노후를 대비하는 농어업인이 증가해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제도’를 적용받는 농어업인은 올해 2월 현재 38만9646명이었다.

정부는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1995년 7월부터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를 통해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국고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농어업에 종사하는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지역 임의계속가입자 포함)에게 ‘기준소득금액’(2017년 월 91만원)을 기준으로 연금보험료의 일부(최대 50%)를 지원해준다. 올해 기준 월 최대 지원액은 4만950원이다.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받는 사람을 성별로 보면 여성이 19만7654명(50.7%), 남성이 19만1992명(49.3%)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31만878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20대 1180명, 30대 1만543명, 40대 5만9139명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의 추세를 보면 2012년 28만6319명에서 2013년 32만8598명, 2014년 34만1717명, 2015년 37만3228명, 2016년 38만693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농어업에 종사하는 부부의 경우 두 사람 모두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지원대상 농어업인중 여성 비중이 2012년 29.9%에서 2013년 36.6%, 2014년 42.8%, 2015년 48.1%, 2016년 50.3%로 높아졌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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