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회사인 북기은상기차의 한국 수입사인 중한자동차는 2일 업계 최초로 “결함 차량을 신차로 무상교환한다”고 밝혔다.
‘땡큐 익스체인지’로 명명된 이 회사의 신차교환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시행된다.
켄보600 [사진=중한자동차] |
이 회사 측은 국내에 출시된 켄보600이 성공적으로 출시돼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엔진, 트랜스 미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차량의 4대 주요부품 중 한 부분에 중대 결함이 발생해 차량인도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2회, 혹은 1년 이내에 4회 이상 수리를 받은 차량은 동일 차량으로 교환해준다는 내용이다.
중한자동차는 이달 한 달간 ‘내비게이션 50% 현금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 자동차 고객들의 현명한 소비를 돕기 위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한자동차 관계자는 “땡큐 익스체인지는 소비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동시에 차량 품질에 대한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품질, 안전,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중한자동차는 중형SUV 켄보600을 5월 추가로 200대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켄보600은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20대가 모두 판매됐다. 초기에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가격이 1999만~2099만원으로 저렴해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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