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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黃대행, 거제 크레인 사고 긴급지시…“신속히 인명구조하라”
-“가용 인력ㆍ장비 동원 인명 구조”
-“불법성ㆍ과실 규명해 엄정 조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 사고와 관련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후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전도 사고현장에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며 “추가 피해자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점검과 구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경찰청장에게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가 발생한 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의 불법성이나 과실을 규명해 엄정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복지부장관에게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는 응급의료와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라”면서 “유사한 다른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황 대행은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련부처는 물론 지자체, 공공기관도 산업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념해야한다”면서 “특히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부터 안전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민간부분에서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길이 50여m, 무게 32t의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현재까지 현장 작업자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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