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은 서로간의 차이를 잠시 접어두고 보수 깃발 아래 함께해야 할 때”라며 “홍준표 후보가 ‘100% 후보’가 아님은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에게 ‘거울보고 분칠이나 하는’ 이라고 했던 지난 일에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추진력 있고 강한 홍준표 후보가 필요한 것도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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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캡처] |
나 위원장은 “북한 핵능력이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미국이 FTA 재검토에 대한 행정명령을 단행한 지금의 안보 위기, 경제 위기는 너무나도 엄중하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든든한 안보 대통령,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보수 가치 아래 보수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나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에서 “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는 홍 후보”라며 선거유세를 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보수의 최대 위기를 보냈다. 우파의 최대 위기였다”며 “최저 지지율을 받으며 당의 존립마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여기 자유한국당의 깃발 아래 모두 모였다”며 “좌파에게 정권을 내줘선 안 된다. 자유한국당의 기치 아래 보수우파가 단결해 홍 후보를 확실히 당선시키자”며 홍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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