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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0~22일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준비 박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작년에만 65만명이 찾는 등 서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위해 마포구가 다시 시동을 건다.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만큼, ‘역대급’ 규모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구에 따르면 ‘제10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오는 10월 20~22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구 관계자는 “전통적인 포구문화, 우리 시대 현대문화를 융합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옛 마포나루의 동헌을 재현하는 데 다양한 인사가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올해 눈에 띄는 볼거리는 고을 사또가 동헌 집무를 재현하는 역할극이다. 관내 대표 기업인과 교육자, 유명 연예인 등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사또 역할로만 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 케빈스키오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교장을 비롯 박수홍과 윤형빈 등 연예인이 참여한다. 관광전문기업 케이씨티코퍼레이션 장유재 대표이사 등 지금도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 백미인 ‘새우젓 장터’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판매부스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하기 위해 편백나무로 들어선다. 주변 난지연못에는 전통문양 캐릭터 유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곳곳 무대 위에서는 인디밴드가 신나는 공연으로 방문객의 흥을 돋군다. 국악과 오케스트라 등 공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 등도 기획 중이다.

이번 행사는 김종원 총감독이 지휘한다. 김 감독은 지난 6ㆍ7ㆍ9회 새우젓 축제와 2015년 보성다향 축제,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등을 진행한 바 있는 축제 전문가다.

박홍섭 구청장은 “다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관내 많은 유명 인사가 축제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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