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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업 강소기업 ⑧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신규 분양업고 ‘레벨업’…등기제 전환 따른 매출 수혜도
애널리스트가 본 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가 신규 분양에 힘입어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용평리조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9.5%, 11.1% 상승한 2306억원, 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분양 호조 덕분에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최소 10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콘도 베르데힐 2차(192세대)가 계획 중이고, Y콘도(368세대)와 RS콘도(80세대)도 신축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르데힐 2차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4년간 분양 사업부문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분양 덕분에 수익도 쏠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빌리지(600세대 규모)는 총 분양대금 1778억원 중 42.6%가 장부상 매출로 인식된 상태로, 내년까지 해당 분양대금이 전액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준공된 버치힐테라스 레지던스(70세대 규모) 역시 총 분양대금 1084억원 중 93.3%가 매출로 인식됐다. 등기제 전환이 용평리조트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등기제는 만기제한 없이 회원이 소유권을 가지게 되며, 분양 당시 분양수익(매출)이 장부상에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2년 개관한 버치힐콘도(450실 규모)의 만기도래 회원들이 올해 등기제로 대거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단기 이익 증가에 보탬이 되는 것도 물론이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림픽 관계자와 각국 선수단이 유입돼 운영수입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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