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는 2635여억원을 투입해 시민 중심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공감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5일 2017년도 제3회 사회복지위원회를 열고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7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79개 사업을 시민행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수립한 인천형 ‘공감복지사업’을 2017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의 긴급복지지원을 위한 인천형 SOS 복지안전벨트 구축사업에 30억을 투입한다.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위한 복지포털 행복나눔 인천, 자활사업 일자리 확대를 통한 빈곤탈출 등 복지공동체 형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인력 495명을 확충하고 인천형 복지모델 사업 연구ㆍ개발과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천복지재단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에 11억원이 증가한 107억원을 들여 착공을 추진하고, 의료취약지역인 서해 5도 섬지역 주민 고혈압, 당뇨병 합병증 예방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학습, 진로, 문예, 금융 등 통합 지원을 위한 1억2000만원을 투입, 애인(愛仁) 꿈나무 멘토링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또 고령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령사회 대응전략지원단에 4억4800만원을 들여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 실버농장을 연수, 남동, 계양, 서구에 운영하는 등 노인경제활동 지원에 61억원이 증가한 52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1억8500만원을 지원, 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 ▷저소득 한부모 가정자립 지원사업 140억원 투입 ▷청년실업률 및 노동수요 불일치 해소를 위한 청년고용촉진 인턴사업비 10억원 지원 등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복지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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