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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14] 洪의 ‘보수대통합’ 표심 확장 노림수
TK 지지율 PK·충청 넓혀야

범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미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해 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 후보는 25일 서울 종로 이북5도민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주 중에는 보수 대통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끝에 가면 제가 이긴다고 확신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보수 후보 단일화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게 홍 후보의 판단이다.

하지만, 홍 후보에게는 넘어야 할 걸림돌이 또 있다.

당장 10% 안팎에 정체돼 있는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일이 급선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이후 일주일 지난 시점인 21일에는 홍 후보 26%, 문 후보 24%, 안 후보 23%로, 홍 후보에 대한 TK 지지가 급상승했다.

반면 PK(부산ㆍ경남)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40%, 30%의 꾸준한 지지율 보이고 있어 지지층이 홍 후보에게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에 따라 홍 후보가 공략할 수 있는 지역으로는 부동층이 많은 충청권 지역이 꼽힌다. 최근 안 후보에 대한 지역 내 지지가 42%에서 29%로 크게 떨어진데다 무당층이 9%에서 16%로 늘었다.

이태형ㆍ김유진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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