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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의 마음치유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내달 16일부터 보건소에서 주민 정신건강 치유사업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35~65세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지원받는다.

전체 6주 동안 이뤄진다. 심리 치유를 겪은 주민이 또 다른 주민을 보듬는 ‘치유 릴레이’ 식으로 진행한다.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이 구의 추진 목적이다.


진행은 치유활동가 4명이 도맡는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날, 내 인생에세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 마디, 평생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상처 등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관심 있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www.gwanjin.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구 건강관리과로 내면 된다. 궁금한 점은 보건소 건강관리과(02-450-1962)로 문의하면 알려준다.

한편 구는 작년에만 53명 주민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작년 사업에 참여한 박모 씨는 “나에 대해 오롯이 집중한 시간”이라며 “좀 더 깊이 있는 내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서로 치유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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