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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철수 MB아바타’ 반복거론 후폭풍…주가 폭락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이러스 백신 V3를 무료로 배포한 정보보호컨설팅기업 안랩의 주가가 폭락했다.

안랩은 24일 오후 3시 기준 전일 종가 대비 1만2800원(13.97%) 급락한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선후보 3차 TV 토론에서 안 후보의 발언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안 후보는 3차 대통령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갑철수’, ‘MB아바타’ 등 그간 제기됐던 네거티브 공세를 반박하는 것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안 후보에 대한 논란만 키운 채 지지율을 높이지 못했고 안랩의 주가에 영향을 주었다.

24일의 안랩의 주가는 여론조사를 등에 업고 지지율이 올라가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났다.

또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안랩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안랩의 주가가 본업인 보안관제사업보다는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괜한 말들이 나오는 것을 자제하기 위해 안랩의 영업망도 덩달아 위축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면서 “안철수 후보의 대선 출마가 안랩에게 오히려 피해를 끼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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