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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된 문재인 1샷4킬 영상 보니..5분안에 끝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3일 밤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1샷4킬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문재인 후보는 자신에게 쏟아진 다른 후보 4명의 공세를 5분 동안 반격한다.

문 후보는 먼저 자신의 아들 취업과 관련해 문제 제기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 “토론회 모두에 미래를 얘기하자고 하더니 돌아서서 과거를 얘기하고 주제에서 동떨어진 얘기를 하고 있다”며 반격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가한 5명의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또한 유승민 후보에게 “유승민 후보는 토론 태도를 바꾸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질문하고 답이 있었으면 그것으로 정리하고 그래도 확인이 필요하면 끝난 뒤에 하면 된다. 그런데 상대가 인정할 때까지 꼬투리 잡는 것은 바람직한 토론 태도가 아니라고 본다”며 반박했다.

이어 송민순 외교부 장관 관련 논란에 대해 문제삼은 유승민 후보에게 “송민순 사건은 제2의 NLL 사건”이라며 “그때도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했다고 했는데 선거 끝나고 전부 터무니 없는 사실로 밝혀져 그렇게 말한 의원들이 사과하고 처벌받고 그랬다. 지금 NLL 사건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송민순 회고록에서도 16일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했다. 또 외교부가 북한 측과 접촉한 결과 크게 반발할 거 같지 않더라며 본인이 확인해보자고 했다. 지금 외교부 장관인 당시 윤병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그 물음까지 준비해왔다, 이런 사실까지 확인된 거 아니냐”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는 “대답할 가치가 없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640만불 수수와 관련해 가족이 받았다는 건 확인됐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받았다는 건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검찰이 기소도 안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가 토론 중 유승민, 홍준표, 문재인 후보를 가리키며 역대 정부에 관련된 사람들은 다 책임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문 후보는 “역대 정부가 책임 있다고 하셨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획기적으로 남북관계를 전환시킨 정부”라며 “5.18 강령 삭제, 사드 말바꾸기 등 말을 바꾼 건 안철수 후보”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후보가 송민순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의 대응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 처음부터 명료하게 밝혔으면 문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문 후보는 “명료하게 밝힐 수 있다”며 “그 당시 고도의 외교관계를 자서전에 기술한 것 자체가 공무상 기밀누설에 해당된다. 그 당시 문세 제출도 대통령기록물법 위반일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자신의 대응 이유를 설명했다.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가 5명의 후보가 참여한 토론에서 4명에게 모두 반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여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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