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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AI 위기경보 하향 조정 ‘심각→경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는 19일 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전 기관 총력대응)’를 가축방역부서 중심의 ‘방역대책본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5월말까지는 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등 방역대책은 지속 추진한다.

농식품부(가축방역심의회)에서는 지난 4일 논산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소수의 방역대(166개중 24개)만 남아 있으며, 대부분 철새가 북상하고 야생조류에서 AI 검출이 급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위기단계 하향조정을 결정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10개 시ㆍ도(50개 시ㆍ군) 383농가에서 발생해 3787만수를 살처분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 서구의 토종닭(25수) 사육농가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발생이 없는 상태이다.(4월 18일 기준)

인천시는 전국적으로 AI발생이 진정된 상태이지만 향후 AI의 산발적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봄철 축제ㆍ행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입구에 발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과 소규모농가 소독방제 지원을 위한 공동방제단 운영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농가 자율방역 독려를 위한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소독실시기록부 확인 등 농장 지도ㆍ점검을 강화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와 군ㆍ구 및 유관기관(단체)의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인천시는 지난 12월 26일 소규모 1농가 AI 발생 이후 추가발생 없이 잘 마무리 됐지만, 앞으로도 AI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ㆍ외부 소독 및 예찰강화와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빈틈없는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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