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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아파트 담장 허물고 녹지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낡은 아파트 담장을 허무는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아파트는 양평동6차 현대아파트, 오목교 벽산블루밍아파트 등으로 예산 2억6900만원을 투입한다. 오는 6월 말 완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양평동6차 현대아파트 220m 담장과 오목교 벽산블루밍아파트 122m 담장을 철거한다. 그 자리에 1500㎡ 녹지공간을 만든 뒤 산철쭉, 능소화 등 15종 나무 4500주와 10개 종류 꽃나무 6000본을 심을 계획이다. 육각정자, 운동기구 등도 설치한다.

한편 구는 2006년부터 이번 사업을 매년 진행해 지난 11년간 31개 아파트 7.9㎞ 담장을 허물었다. 확보한 녹지만 3만6000㎡에 달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녹지는 주민들의 휴식, 소통공간이 되고 있다”며 “산이 없는 구의 특성상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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