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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식 강동구청장, “에너지 분권 통한 지역에너지로 전환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대해 “에너지 분권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난 14일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전환 대토론회 ‘새 정부에 바란다!’에 에너지 분야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에너지시민연대가 주관하고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한국자치행정학회가 주최했다.

17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 날 토론자나선 이해식 구청장은 “대규모 중앙집권형 전원(電源)보다 지방정부에 더 많은 재정적, 제도적 권한과 자율성이 주어지는 ‘에너지 분권을 통한 지역에너지 전환’이 가능한 구조여야 지역에서의 독자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재정적 지원체계 확립,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환경ㆍ에너지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해결 능력과 실천 강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교육 전담기구를 지방정부에 두고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밖에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형 에너지 자립마을과, 1가구 1발전 비전의 에너지프로슈밍,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환경, 에너지 교육 등 강동구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에너지 전환 활동과 정책 제언을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강동구는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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