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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 대선등록 안했다…국민과의 약속 배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끝난 가운데 줄기차게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허경영 씨는 자신의 이름을 후보에 올리지 않았다.

앞서 허 씨는 자신의 SNS에 ‘자체 대선 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해 총 5155명의 응답자 가운데 4675(90.7%)가 허경영을 지지했다며 자신의 대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그는 실제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한 1997년과 2007년에 각종 예언과 이색 공약, 공중 부양 등 기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하지만 지난 22007년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2008년 대법원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공직 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이에 그동안 허 씨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만간 나를 사면 복권할 것인 만큼 대선 출마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해 왔다. 또한 그의 지지자들이 정부 서울 청사 앞에서 허씨의 사면 복권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허 씨가 세 번째 대선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끝난 현재, 대선 후보로써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겠다 공언하던 허경영 씨는 끝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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