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선후배 사이인 장씨 등은 지난 14일 오전 4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모텔에서 3개 객실에 차례로 침입해 양모(23) 씨 등 성매수남 6명을 집단폭행하고 현금 19만4천원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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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장씨 등 2명은 범행 당일 오전 10시 20분께 양 씨를 은행으로 끌고 가 1500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가로채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 등은 이 모텔에서 성매수한 일당 중 1명이 주변 객실에 또 다른 성매수남들이 투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머지 공범을 끌어모아 범행했다. 이들의 범행은 은행까지 끌려간 양씨가 대출심사 과정에서 허술한 감시를 피해 달아나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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