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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내달 9일 갑호비상 발령”…선거총력 대응체제 돌입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경찰이 오늘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270개 각급 경찰관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 치안 확보를 위해 24시간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제19대 대통령 선거경비상황실 개소식’에서 “대선후보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철저히 하고, 투ㆍ개표소 등 경비 대상에 대한 안전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평온한 가운데 공명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경찰관이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이번 선거기간 중 연인원 26만50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하고 전국 경찰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선거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조기대선일인 9일 오전 6시까지 1단계 경계강화에 들어간다. 모든 경찰관 비상연락체계 유지하고 지휘관과 참모는 지휘선상에 근무해야 한다.

사전투표일인 다음달 4일 오전 6시부터 5일 투표함 회송 종료시까지는 경계강화 수위를 높여 지휘관과 관련 부서 참모가 관할구역 내에서 정위치 근무한다.

선거 당일인 9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는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관 연가를 전면 중지한다.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상황 관련 지점을 벗어나지 않고 정착 근무해야 한다.

특히 대선 후보자 등 주요 인사의 신변 보호에 역점을 두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거리 유세에는 청중 규모와 지리적 여건 등에 따라 경찰력을 배치하여 안전을 확보할 계획.

투표용지 인쇄소 49곳, 용지 보관소 4010곳, 투표소 1만7251곳은 관할 경찰서 및 지구대ㆍ파출소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매시간 특별순찰을 한다. 신속대응팀

과 예비대를 편성해 우발 상황에도 대비한다.

사전투표일과 본 투표일에는 투표함 이송 노선에 무장경찰관이 2명씩 투입되고, 전국 251개 개표소에는 관할 경찰서장 현장지휘 아래 경찰력이 60여명씩 배치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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