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 네이버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배너광고 신청을 받은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고 MBN이 보도했다.
유 후보와 심 후보는 신청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후보 간 ‘실탄(선거자금)’ 차이가 드러난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후보를 등록한 정당에 의석수 등을 고려해 지급하는 선거보조금 액수를 보면 원내 1당인 민주당이 124억원으로 가장 많다.
한국당은 약 120억원으로 민주당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국민의당은 86억원인 반면, 바른정당은 약 63억원에 그친다.
또 대선 득표율이 10% 미만일 경우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어 현재 지지율이 좀처럼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 후보 측에서는 선거비용을 마냥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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