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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돌아온 外人ㆍ7거래일만 ‘기지개’… 2120선 ‘강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2일 7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2120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장 8거래일 만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강한 상승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20%) 오른 2128.17에 출발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2.98포인트(0.14%) 오른 2126.83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129.82까지 오르면서 213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억원, 1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0.74%), 운수창고(0.53%), 전기전자(0.49%), 운수장비(0.46%), 건설업(0.36%) 등은 오름세다.

통신업(-1.3%), 전기가스업(-1.24%), 의약품(-0.67%), 의료정밀(-0.54%), 증권(-0.39%)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20%), 한국전력(-1.45%), NAVER(-1.04%)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삼성전자(0.82%), 현대차(0.70%), POSCO(0.37%), 삼성물산(0.40%), 신한지주(0.22%), 삼성생명(0.47%)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통신 3사가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대선 주자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 공약에 일제히 약세다.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0.41% 내린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약세다. KT는 전날보다 1.27% 내린 3만1200원에 거래되면서 3일 연속 내림세다. 마찬가지로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2.11% 내린 1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8대 정책’ 발표했다. 이동통신요금 기본료를 완전히 폐지하고 단말지 지원금 상한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이르면 이날 관련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성장 둔화 우려에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보다 1.04% 내린 7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 라인(LINE) 매출 성장률 둔화와 국내외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26%) 내린 620.04를 지나고 있다. 장 초반 619.42를 기록하며 620선이 무너졌지만,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다.

카카오(-0.35%), 로엔(-1.03%), 코미팜(-0.28%), SK머티리얼즈(-0.06%), 바이로메드(-1.38%), GS홈쇼핑(-0.84%)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0.22%), CJ E&M(0.69%), 메디톡스(0.02%), 컴투스(1.34%)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0.26%) 오른 114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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