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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 송파구 ‘명품 도보관광코스’ 가볼까?
-송파구 ‘도보관광코스’ 8곳 소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이달부터 구역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 8곳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정식 개장한 롯데월드타워 등으로 국내ㆍ외 방문객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에 맞춰 도보여행코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보관광코스는 기존 한성백제 왕도길 등 2곳을 포함, 8곳 코스로 구성했다. 문화역사 해설이 함께 하는 해설코스,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코스로 구분했다.

해설코스에는 ‘한성백제왕도길’과 ‘추억의 송파장길’, ‘책 읽는 역사길’이 있다.

한성백제왕도길은 구의 역사, 문화가 한 눈에 들어오는 대표 관광코스다. 풍납동 토성, 몽촌 토성, 방이동 고분군, 석촌동 고분군 등 한성백제 역사가 펼쳐진다.

추억의 송파장길에서는 조선후기 송파장, 현대 가락시장 등에 대한 해설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책 읽는 역사길에서는 도서관 정보, 조선 중기 명장으로 알려진 임경업 장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코스별로 화ㆍ목ㆍ토요일은 오전 10시, 수ㆍ금ㆍ일요일은 오후 3시 진행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청은 구청 문화관광홈페이지(www.culture.songpa.go.kr)로 하면 된다.

자유코스는 역사, 생태, 관광, 스포츠 등 개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코스로 준비했다.

‘도란도란생태길’은 방이습지, 성내천 등을 두루 둘러보는 코스다. ‘스포츠 레저길’에서는 한강~종합운동장을 돌며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역사여행 삼전도길’에 오르면 삼전도비와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과 서울놀이마당을 둘러보는 ‘송파문화체험길’, 낭만을 만끽하는 ‘석촌호수 데이트길’ 등도 일품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코스 운영에 따른 문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는 현재 도보코스 가이드북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도보관광코스는 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강남권 최초 관광특구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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