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10일 오후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친박 김재원 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만 때리면 표심이 우리한테 올 줄 알고 실컷 때리고 보니 민주당은 가라앉고 거꾸로 이상한 당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10일 정도 민주당을 두들겼는데 엉뚱하게 표심이 우리가 아니라 호남 2중대에게 가버렸다”며 “그래서 부랴부랴 온 곳이 TK(대구경북) 천년고도 상주”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보수 유권자가 많은 지역구를 염두에 둔 듯 “자유한국당을 용서해 주시고, 그래도 TK가 한국 보수 우파의 심장”이라며 “심장에서 우리 당이 부활할 수 있도록 4월 12일 꼭 도와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김재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면 홍준표가 살고 우리 당이 산다”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김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면 상주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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