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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양자대결, 박근혜 투표자 76.9% 안철수 지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찍은 사람 중 46.8%가 이번 대선에서 다자 대결 구도일 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고 조선일보가 10일 보도했다.

또한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 구도일 때는 박 전 대통령 투표자의 76.9%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에서 박 전 대통령 득표율은 51.55%, 문 후보는 48.02%였다.

조선일보 측 조사에서 지난 대선 때 박 전 대통령과 문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7.9%와 40.0%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9일 전라남도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거치작업 현장을 둘러본 후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의 46.8%는 가상 다자 대결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13.9%), 민주당 문재인 후보(10.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2.9%), 무소속 김종인 후보(1.2%), 정의당 심상정 후보(0.9%) 순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문 후보에 투표했다는 응답자 중 57.7%는 이번 대선에서도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24.6%), 심 후보(3.2%), 유 후보(1.3%), 홍 후보(0.3%), 김 후보(0.2%) 순이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박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응답자의 76.9%가 안 후보를, 13.6%는 문 후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문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는 64.6%가 문 후보를, 28.8%가 안 후보를 선호한다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 박 전 대통령과 문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자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각각 82.1%, 91.7%였다.

지난 7~8일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14.1%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각 조사의 상세 자료를 볼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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