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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살 초등생 납치살해…17세 조현병 환자가 그린 그림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달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17살 자퇴생이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고등학교에서 그렸던 그림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은 8살 초등생을 살해한 피의자 김양의 학교생활 전반을 다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미술부 활동을 했던 A양의 그림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그림들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양쪽 눈이 파져 있거나 얼굴이 균형을 이루지 않고 있어 기괴한 느낌까지 들게 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그림을 본 유미 미술치료사는 “사람의 귀나 두상은 원래 대칭을 이루는 구조지만 (피의자의 그림은) 다 다르다”며 “이는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피의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미 미술치료사는 그림이 강하고 위협적이게 그려져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는 통계적으로 공격적인 행동 기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아파트에서 한 초등학생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흉기로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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