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동남아행 모두 60%대 증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모두투어[080160]가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송객 실적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모두투어(사장 한옥민)는 3월 내국인의 해외송객 통계를 집계한 결과, 18만2000여명의 해외여행판매와 8만 3000여명의 항공권 판매로 지난해 3월 대비 5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 3월 중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간 송객 통계를 집한 결과, 동남아행을 선택한 우리 국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싱가포르. [사진제공=모두투어 제공] |
유럽행은 전년 대비 2.1배 급증했고, 동남아는 68.0%, 일본은 60.2%, 남태평양 39.1%, 미주행은 3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당국의 금한령으로 우리 국민의 중국여행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중국행 관광객도 8.5% 상승했다. 이는 3월 여행을 몇 달 전에 예약했고, 중국 당국이 싫다고 해서 이미 예약된 것을 갑자기 취소한 사람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행선지별 비중은 일본 40.4%, 동남아 32.0%, 중국 13.7%, 유럽 6.7%, 남태평양 5.5%, 미주 1.7%였다.
작년 3월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 35.8%, 일본 27.0%, 중국 22.5%, 남태평양 7.2%, 유럽 5.2%, 미주 2.3%였다.
모두투어는 5월초 연휴 예약률이 4월초까지 지난해 대비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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