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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치소 “朴전대통령 잘 적응..운적없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구치소 생활 나흘째를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1일 구속 이후 구치소 생활에 대해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과 다른 수감자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서울구치소 여자 수용동 1층의 가장 구석에 있는 22호실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감했다고 SBS가 보도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방 앞에 가림막을 쳐 사생활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수감자 식사는 통상 매 끼니마다 수형자들 중에서 식사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은 수감자들이 전해주지만, 박 전 대통령에게는 수감자가 전해주지 않고 전담 교도관이 전해주도록 했다고 한다.


구치소 측은 또한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첫 날 자신이 수감될 독방 앞에서 울었다’고 보도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독방 앞에서 ‘흐느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식사도 잘하고 비교적 무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난달 31일 이후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내 생활에 대해 절대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며 교도관들의 입단속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독방에서 혼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에게 책 8권을 영치품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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