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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계열사 1155곳…지난달보다 24곳 늘어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가 24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1일 현재 상호출자ㆍ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 집단) 27곳의 소속회사가 1155곳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의 1131곳에 비해 24개사 늘어난 것으로 34개사가 신규 편입됐고, 10개사가 제외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기업 지정 기준 10조원으로 상향되고, 공기업 집단이 대기업에서 제외되며 37개 집단, 631개사가 대상에서 빠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한화는 하수ㆍ폐수처리업체인 양주환경(주)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금호아시아나는 투자업을 주로 하는 금호인베스트(주)를 회사설립을 통해 편입했다. 씨제이는 식품제조업체인 (주)송림에프에스를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계열사로 포함했다. 한진은 한진해운경인터미널(주) 지분매각과 (주)한진해운의 파선선고를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편, 공정위는 대기업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근절을 위해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재찬 위원장은 최근 “대기업집단의 소유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계열사 공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독립기업과의 공정한 경쟁 기반을 해치는 부당지원행위와 사익편취 행위 등을 철저히 근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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