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서 실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해 3일부터 5일까지 대잠수함전 훈련을 실시한다.
해군은 3일 제주 남방 한일 중간수역인 공해상에서 미ㆍ일 해군과 함께 대잠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 [사진=헤럴드경제DB] |
이번 훈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능력 개발 등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3국의 효과적 대응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ㆍ미ㆍ일 3국의 대잠탐색, 식별, 추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우리 해군에서는 구축함 강감찬함과 대잠헬기 링스 1대, 미 해군에서는 이지스구축함 맥켐벨함과 대잠헬기 MH-60, 해상초계기 P-3 각각 1대, 그리고 일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사와기리함과 대잠헬기 1대 등이 참가한다.
훈련은 각국의 대잠전력들이 모의 잠수함을 탐색ㆍ식별ㆍ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은 “3국간 대잠전 훈련은 지난 12월 한ㆍ미ㆍ일 안보회의(DTT)에서 논의된 이후 최초로 시행된다”며 “점증하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한 한ㆍ미ㆍ일 3국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