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09%) 오른 2166.62에 출발했다. 오전 9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4.04포인트(-0.19%) 내린 2160.32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오전 9시 50분께 4.84포인트 내린 2159.80까지 낙폭을 키우면서 216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
| [사진=게티이미지] |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원, 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9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다.
철강금속(1.2%), 운수장비(0.87%), 기계(0.83%), 화학(0.7%), 증권(0.62%) 등은 오름세다.
통신업(-1.14%), 전기전자(-1.11%), 의료정밀(-0.79%), 의약품(-0.44%), 제조업(-0.2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1.38%), NAVER(-0.58%),삼성물산(-1.56%), 신한지주(-0.11%)는 내림세다.
현대차(0.32%), 한국전력(0.54%), POSCO(2.46%) 현대모비스(1.06%)은 오름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공개로 상승세를 보였던 관련주들이 오늘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전날보다 0.37%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0.87% 오른 6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아남전자는 16거래일 연속 오르며 이날 장중 4940원을 터치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갤럭시S8이 미 전장회사 하만의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을 제공하는데 아남전자가 하만의 산하 브랜드인 하만카톤에 오디오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32% 내린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5.67%가 빠져나가면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내림세 마감하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LG전자는 G6판매 호조에 지난 24일까지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 7만원을 넘어섰지만, 갤럭시S8 공개 후 30일 7만원이 무너졌다.
하지만,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증권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7811억원으로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8년만에 최대 실적 시현으로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자동차 부품 사업부는 올해 4분기부터 흑자전환, 스마트폰 영업이익도 2016년(-1조3000억원) 적자에서 올해 -1571억원까지 손실을 줄이고, 내년에는 204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2017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적극 매수를 권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5%) 오른 616.24를 지나고 있다.
지수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61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메디톡스(-2.40%), SK머티리얼즈(-1.40%)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0.11%), 카카오(0.12%), CJ E&M(0.47%), 코미팜(0.66%), 컴투스(1.18%), 바이로메드(0.54%), GS홈쇼핑(0.45%) 등은 오름세다.
안랩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14만9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흘 연속 랠리를 잇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원(0.22%) 오른 11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