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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어 달라”김현중 제대 한달 만에 또…복귀 ‘빨간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사생활 논란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현중, 지난달 군 전역 당시 이같은 소감을 밝히면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 그가 불과 한달 만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김현중은 서울 송파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김현중의 차가 한참을 움직이지 않자 뒤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을 열어 보니 김현중이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당시 김현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5%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당시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개인적으로 술자리를 하던 중 주차 관리하는 분이 이동 주차를 요청했다”며 “이동 주차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 적발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km도 안 되는 거리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건 너무 잘못된 일”이라며 “김현중 본인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기울이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중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전 여자친구 A 씨와의 소송으로 여러 차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군 복무 중에서도 A 씨와 소송을 이어가던 그는 ‘혐의 없음’ 판결을 받았다.

올해 2월 11일 전역식에서 “군대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많은 걸 느꼈다. 인생의 후반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며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해 호소했다. “믿고 지켜봐달라”던 그가 이 말을 내뱉은지 겨우 한 달 반만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팬들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내달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김현중의 연예계 복귀는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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