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전국이 중부지방에 있는 약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며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남해안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지역이 10~40㎜, 그 외의 지역에는 5~2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산지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로 전날보다 6도 가까이 오르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비가 내리며 전날보다 내린 8~16도를 기록하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다소 많이 쌓이는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 1.0∼2.5ｍ, 서해 먼바다에 0.5∼2.5ｍ로 높이 일겠다. 기상청은 먼바다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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