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PD는 태국 롬복섬에 있던 한 낡은 가게를 얻어 ‘윤식당’을 오픈했다.
직원은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등 4명.
요리는 윤여정, 설겆이 등의 보조는 정유미, 총괄운영은 이서진이 맡았다. 각종 지원을 맡는 신구는 알바생이다.
[사진=tvN 홈페이지] |
[사진=tvN 캡처] |
[사진=tvN 캡처] |
국내 여행 프로인 KBS ‘1박2일’, 해외 여행 프로인 tvN ‘꽃보다’ 시리즈를 기획한 나PD는 이번에는 현지 식당을 여는 ‘윤식당’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실제로 윤식당은 롬복섬에서 약 10일간 운영됐다. 연기자들이 실제 식당 운영을 한 건 7일이라고 한다.
정확한 윤식당 촬영지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롬복에 딸린 작은 섬, 길리 트라왕간이다. 길리 트라왕간은 '죽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섬'으로 꼽힌다.
그러나 롬복섬 측의 사정으로 식당들이 모두 철거됐다. 공교롭게도 촬영 도중에 철거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제작진은 식당을 한 차례 옮겨 촬영을 마무리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
철거된 현장 사진은 최근 롬복을 찾은 한 관광객에 의해 포착됐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식당에 왔는데 건물은 사라지고 공터만 남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윤식당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꽤 뜨거웠다. 시청률이 케이블채널로서는 경이로운 수준인 6.2%를 찍었다.
향후 나PD의 여행 프로젝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