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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의류제조업체 ‘공동브랜드’ 만든다
-패션 컨설팅 기관, 의류제조업체 모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지역 봉제산업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류제조업체 공동브랜드 육성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이러한 공동브랜드 개발 간 기획과 생산,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종합 추진할 수 있는 패션브랜드 컨설팅 기관 1개사를 찾는다. 또 같은 달 18일까지 개발에 함께 참여할 의류제조업체 5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동브랜드 개발ㆍ운영 ▷의류제조업체 브랜딩을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 ▷B2C 상품생산에 따른 의류제조업체 재고부담 완화를 위한 B2B 위주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 같은 지원으로 올 5~12월에 공동브랜드 이름 시제품을 제작, 시장 경쟁력을 시험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울 방침이다.
의류제조업체 공동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체계도 [사진 제공=서울시]

참여 업체에게는 교육도 지속 제공한다. 불성실 참여자는 ‘삼진아웃제’에 따라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도도 높다.

패션브랜드 컨설팅 기관은 국내ㆍ외 네트워크를 가진 법인 혹은 단체만 신청 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최근 3년간 패션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 등 실적도 있어야 한다.

함께 참여할 의료제조업체는 뛰어난 봉제기술이 필요하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혹은 자체상표생산(OBM)으로 전환하고 싶은 업체도 가능하다. 다만 연매출 1억원 이상ㆍ상시근로자 3인 이상이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도전”이라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봉제산업 지속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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