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당 호남 선택은?] 李, “세상이 바뀔 더 나은 정권교체”
[헤럴드경제(광주)=김상수ㆍ홍태화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누가 되더라도 정권교체가 되지만 이재명이 되면 더 나은, 세상이 바뀔 정권교체가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호남 지역 경선 투표 정견발표에서 “문재인ㆍ안희정ㆍ최성 후보라도 정권교체는 된다. 그러나 더 나은 세상이 바뀌는 정권교체는 이재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싸우지 않으면 청산할 수 없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없다”며 “평생 기득권과 싸운 이재명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지 세력 많은 사람을 뽑는 게 아니다.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견발표에서 개인사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13살부터 공장에 다녔던 소년 노동자였고 구타로 팔이 휘었다”며 “형님이 시정에 개입할 때 싸움이 났고 형님이 어머니를 폭행해 형님과도 싸웠다. 제가 참았어야 했는데 용서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상흔이 온몸에 남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투지와 용기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촛불혁명이 기득권 교체, 대통령 교체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교체로 혁명의 완성이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노무현이 호남 선택받아 대통령이 됐고 역사가 바뀌었다”며 “이재명을 선택해준다면 김대중이 못다한 평화통일의 꿈, 노무현이 못다 한 반칙 없는 사회란 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