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나라밖]‘대부’배경 시칠리아, 마피아 관광상품 논란
○…마피아의 근거지로 악명높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마피아 관광 상품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현지 당국과 마피아 희생자 유족은 이 같은 상품이 조직 범죄를 미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시칠리아 섬 트라파니의 한 여행사는 마피아 박물관을 방문하고, 마피아 두목들이 살았던 집을 둘러보는 것을 포함한 반 나절 또는 하루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영화 ‘대부’의 배경으로 유명세를 탄 시칠리아 마을 코를레오네를 비롯해 마피아 두목으로 악명을 떨친 토토 리이나, 메테오 메시나 데나로 등이 살았던 지역에 들른 뒤 마피아를 취재해온 이탈리아 기자와 대화를 나누고, 고기 완자가 가미된 파스타 한 접시를 먹게 된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