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을 지배하고 있는 ‘미친 뚱보 아이’ 김정은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라며 “그들 말고(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며 “중국은 일주일만에 북한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로 불린다. 공화당 출신의 매케인은 과거에도 강력한 대북 정책을 주장한 바 있다.
매케인은 김정은을 소련의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과 비교하기도 했다. 다만 “그(김정은)는 이성적이지 않다”라며 “스탈린은 잔혹했지만 이성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매케인은 전날 워싱턴DC 상원 의원회관 내 집무실을 방문한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바른정당)과 30여 분간 비공개로 회동한 자리에서“북한 미사일이 미국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 인지되면 선제타격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아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발언을 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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