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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대선주자 안철수 1195억원 ‘최고’, 심상정 3억 ‘최저’…문재인 15억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각 정당 대선주자 중 최고 부자는 역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였다. 1195억원 5322만원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갖고 있는 대선주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로 3억 5078만원이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억 759만원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및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재산공개변동 목록 자료와 2016년 7월 발표된 제19대 국회 퇴직 국회의원(문재인, 이인제) 재산변동목록을 통해 민주당(4명)과 한국당(4명), 국민의당(2명), 바른정당(2명), 정의당(1명) 등 각 정당의 대선주자 재산을 집계한 결과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도 19~20대 국회의원도 아닌 국민의당 소속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대선주자 13명의 평균 재산은 111억 599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 부자인 안 전 대표를 제외한 12명의 평균은 21억 2718만원이었다. 2016년 통계청 기준 우리나라 가구 평균 재산은 3억6187만 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안 전 대표를 제외하고도 대선주자들의 평균 재산은 국민 평균의 6배에 가깝다. 대선주자들의 경제적 삶은 평범한 국민들과는 거리가 먼 셈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웰빙당’ ‘금수저’라는 얘기를 듣는 바른정당의 대선주자들도 역시 부자였다. 유승민 의원이 48억 3612만원으로 안 전 대표에 이어 2위의 재산규모를 보였다. 3위 역시 바른정당 소속으로 남경필 경기지사의 재산이 40억 2761만원이었다.한국당 주자 4명 가운데에서 가장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김진태 의원과 홍준표 경기지사가 나란히 20억대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이 27억8684만원, 홍 지사가 이보다 약간 적은 25억 5554만원이었다. 이인제 전 의원이 16억 7983만원, 김관용 경북지사는 15억3015만원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주자 가운데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26억 8572만원으로 대선주자 중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가 그 뒤를 이었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9억 8100만원, 최성 고양시장이 8억2266만원이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당에서 안 전 대표와 경선 중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7억 62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심상정 대표는 4억9500만원인 배우자 명의 아파트 한 채와 5810만원의 가족 예금을 소유했으나 은행 등 금융기관 채무가 2억2700만원에 달해 총재산은 국민 평균치와 가장 가까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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