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삼성SDS가 IBM과 손잡고 글로벌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SDS는 지난 1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IBM 인터커넥트 2017’ 행사에서 IBM의 솔루션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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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삼성SDS 임직원들이 ‘IBM 인터커넥트 2017’에서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
삼성SDS는 자사의 생체인증솔루션 ‘넥사인’(NexsignTM)과 IBM의 계정관리 솔루션 ‘ISAM’(IBM Security Access Manager)을 통합한 ‘원스톱 생체인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단 한번의 생체인증으로 기업의 다양한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어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생체인증기능을 통해 은행이나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 신규 계좌 개설 및 각종 계약이 가능한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서비스도 함께 전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SDS는 또 개발자들이 IBM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블루믹스’(Bluemix)를 이용하여 개발하는 프로그램에 넥사인 솔루션 모듈을 사용하도록 연계해 별도 구매나 설치없이 생체인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원격관리 하는 솔루션(RMSㆍRemote Management Solution)도 선보였다. 여러 지역에 분산된 디지털 사이니지 장비로부터 나온 40여 종의 센서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이상탐지, 원인분석, 고장시점 예측 등 장비의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광고 가동시간을 효율화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솔루션 선도기업인 IBM과 협력을 통해 삼성SDS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