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단공, ‘에너지 신산업 확산’ 팔 걷어붙였다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협력체계 구축…‘산단형 스마트그리드’ 확산 추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이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산단공은 22일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백기훈)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단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조치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급ㆍ자족 실현을 위한 사업 ▷산업단지형 스마트그리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거점 조성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연구개발 분야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도 추진된다.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제조업 총생산의 70.9%, 수출의 79.7, 고용의 47.9%를 차지하는 등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면서 에너지 효율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산업단지 내에 스마트그리드 보급을 확대하고,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산해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퇴근도 도모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환경과 산업, 경제가 공존하는 에너지 융복합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함께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