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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은퇴, 현재 삶에서 조금 줄이는 것…바로 시작해야”
미래에셋생명 고객행복대상
슈퍼챔피언 6연패 고정희 FC
법인고객에 맞춤형 컨설팅 정평


지난 17일 열린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 고객행복대상에서 슈퍼챔피언 6연패를 달성한 고정희<사진> 주안지점 전무대우 FC(재무설계사)는 비결을 묻자 단호하게 답한다.

부침이 심한 보험 영업에서 열정과 정직으로 버텨온 성과라는 것이다. 슈퍼챔피언 기간 동안 실적은 나날이 늘어 올해 매출액(수입보험료)은 90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13회차 유지율도 줄곧 99%를 유지해 왔다. 그는 올해 미래에셋생명의 첫 전무대우FC로 올라섰다. 


 

고 FC의 고객은 95% 이상이 법인이다. 현재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CEO는 300명에 육박한다. 계약의 규모가 큰 법인계약의 전문가로 우뚝 선 것이 6연패의 원동력이다. 그녀는 단순히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사내에서는 법인 컨설팅 전문가로 통하며, 후배 FC들의 종합자산관리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전국 어디든 찾아가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법인영업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금융권 최대 격전지이다. 고 FC는 법인 대표들에게 장기적인 안목에서 회사를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그는 “100년 기업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3대가 국숫집을 할 수 있으면 그게 100년 기업이다”며 “오래갈 수 있는 기업의 토대를 잡아주고, 건실한 성장을 돕는 것이 자산관리의 기능이자 나의 역할이다”고 강조한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조달 및 운영, 인사, 노무, 세무, 리스크 관리 등 기업경영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어느 정도 경영의 틀이 다져졌으면 가업승계, 상속·증여·법인세 절감, 법인전환, 기업공개 등에 대한 솔루션까지 진행한다.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요구하는 법인 컨설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고 FC는 인생 그 어느 시점에서든 ‘행복한 은퇴’를 꿈꾸고 바로 은퇴설계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행복한 은퇴는 지금 삶에서 조금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은퇴 후 경제활동에 따른 소득이 줄더라도 은퇴 이전과 생활 수준에 큰 차이가 없도록 그 갭을 최소화하는 것이 은퇴설계의 기본이라는 설명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저금리가 되었다고 걱정할 게 아니라 보험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예·적금만으로는 은퇴 준비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올바른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자산관리를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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