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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前대통령 사저 앞서 ‘치킨먹방’ 진행한 BJ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인터넷방송 BJ(브로드캐스팅 자키)가 치킨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아프리카TV의 ‘BJ존장’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초등학생이 무슨 죄냐. 근혜야 너 때문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맞으면 무조건 고소합니다’라고 쓴 종이를 가슴에 붙인 채 진행을 이어갔다. 


[사진=아프리카TV 캡처]


“박사모에게 자신의 얼굴이 알려져 있다”고 설명한 BJ존장은 “뒤를 노리지 마시오. 카메라맨이 10m 뒤에서 촬영 중‘이라 써진 종이를 등에도 부착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리는 한복판에서 바닥에 앉아 당당히 치킨을 먹었다.

BJ존장을 발견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그에게 몰려들었다. 그러자 마찰을 우려한 경찰이 BJ존장을 대피시켰다.

현장 취재진이 BJ존장에게 1인 시위를 한 이유와 치킨을 먹은 이유를 물었다.

존장은 이에 ”그냥 ’닭집‘ 앞에서 닭을 먹고 싶었다“고 답했다.

박사모 등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를 야유했으나,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한 누리꾼들은 그에게 찬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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