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최 회장은 재소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없이 미소만 지어 보였다.
최 회장은 ‘재단 출연금 100여억원을 대가로 사면 청탁을 했느냐’,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할 때 면세점 관련 청탁을 한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18일 오후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소를 띠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K 측은 최 회장이 2015년 특별사면된 이후 SK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했다는 이른바 ‘사면거래’ 의혹에 대해 대가성이 없었으며 특혜를 청탁하거나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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