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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완만한 회복기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이 3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일본은 금리를 동결하며 현재의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현상유지를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현행 정책 유지에 표를 던진 것.

일본은행(BOJ).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 포인트 올린 직후에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행이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췄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를 초과할 때까지 대규모 금융 완화를 계속할 방침이다.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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