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정치인 일정은 메시지다’ 강득구 경기연정부지사가 과거 경기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할때 늘 했던 말이다. 그는 2014년 제9대 경기도의회 의장을 맡았다가 2016년 경기도 연정부지사로 취임했다. 도정 감시자에서 집행자로 역할이 바뀐것이다. 강 부지사는 “정치인의 일정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것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수있다”고 했다.

강 부지사는 14일 일정의 의미를 페이스북에 담았다. 



그는 “오늘 일정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따복공동체 열린 정책포럼, 사회적경제 활성화 경기네트워크총회, 두 행사 모두 시대이슈, 시대정신, 시대요구를 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강 부지사는 “집행부 일원으로 일해 보니 중앙정부가 예산과 제도로 지방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을 더욱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현실에 맞닥뜨릴 때마다 중앙중심의 국가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민중심으로, 현장중심으로 자율과 창의로 지방자치를 잘 이끌 수 있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 분권을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부지사는 “이제는 특정 집단, 특정 권력이 독점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권력을 나누고 협치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경기도에서 연정의 정신으로 만들어내는 작은 변화들이 ‘나비효과’로 중앙을 변화시킬 것을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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