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삼성전자 사상최고 경신행진에 코스피 22개월만에 최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봄바람을 타고 14일 2130선까지 올라서며 연중 최고 기록을 이어나갔다. 삼성전자 역시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 이후 분위기 반전에 나선 증시는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76%) 높은 2133.78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막판 코스피는 2135.50까지 올랐으며, 지난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전날에 이어 1380조724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날에 이어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외인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은 401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52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인은 40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여전히 삼성전자가 장중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07만7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전날보다 1.87% 오른 20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우(2.22%), 현대차(2.05%), 한국전력(0.12%), 현대모비스(1.44%), 신한지주(1.33%) 등이 올랐다. 삼성물산은 9.09% 급등하며 시총순위 7위로 뛰었다.

SK하이닉스(-1.37%), 네이버(NAVER)(-1.33%), 포스코(POSCO)(-0.36%)은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2.90%), 유통업(2.40%), 금융업(1.51%), 기계(1.64%), 전기전자(1.42%) 등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의약품(-1.52%), 섬유의복(-1.26%), 비금속(-0.61%)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4%) 내린 614.12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인이 동반매도하고 개인이 사들였다. 이날 기관은 384억원을, 외인은 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5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로엔(0.47%)만 올랐고 나머지 셀트리온(-0.51%), 카카오(-1.53%), CJ E&M(-2.39%), 메디톡스(-0.73%), 코미팜(-1.94%), 바이로메드(-0.43%), 컴투스(0.27%), GS홈쇼핑(0.19%) 등이 줄줄이 하락하며 전멸했다.

SK머티리얼즈는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금융(5.54%), 섬유의류(3.22%), 금속(0.97%), 컴퓨터서비스(0.88%), 건설(0.76%) 등이 올랐으나 운송(-1.62%), 인터넷(-1.31%), 디지털컨텐츠(-1.07%)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148.8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