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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130선 고지 점령… 삼성전자 207만원 ‘사상최고가’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2130선 고지까지 점령하면서 ‘박스피(박스권+코스피)’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3000억원 가까운 물량을 순매수하는 한편,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4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1포인트(0.73%) 오른 2133.00을 지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후 12시 15분께 2130선을 탈환, 1시 49분께 2133.22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8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 2800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오름세다.

다가오는 FOMC(통화정책회의)로 인한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융업(1.41%)이 강세고,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전기전자(1.49%)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 외 보험(2.42%), 기계(1.60%), 유통업(1.15%), 증권(0.50%), 화학(0.38%)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1.43%), 섬유ㆍ의복(-1.37%), 비금속광물(-0.5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207만1000원을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1.87% 오른 20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D램과 NAND가격 호조로 반도체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1만9725주), CLSA(1만7825주), CS증권(1만7258주) 등이 올라 있다.

그 외 시가총액 종목은 SK하이닉스(-0.59%), NAVER(-1.33%), POSCO(-0.36%)를 제외하고 오름세다.

현대차(1.71%), 한국전력(0.12%), 삼성물산(4.96%), 현대모비스(1.44%), 신한지주(0.71%), 삼성생명(2.29%)는 상승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30포인트(-0.21%) 내린 614.3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114억원, 27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435억원을 물량을 받아내면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0.10%), 로엔(0.71%), SK머티리얼즈(0.73%)가 소폭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카카오(-1.89%), CJ E&M(-2.01%), 메디톡스(-0.56%), 코미팜(-1.94%), 바이로메드(-1.30%), 컴투스(-1.68%), GS홈쇼핑(-0.97%)은 하락세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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