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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삼성동 복귀 007작전 방불…현충원 참배도 검토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12일 사저 복귀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YTN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이미 지난 11일 삼성동 사저를 다녀가 이동 경로를 살펴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때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현충원 참배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사진=YTN 방송 화면]

현충원 참배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실제 경호실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경호상 문제는 없는지 살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데다 자칫 정치적인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곧바로 사저로 오는 것으로 결정됐다.

사저 이동 시기를 놓고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의 공식 발표 전 이미 출발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청와대에서는 엄격한 경호를 이유로 계속 부인하다 결국 오후가 돼서야 사저 복귀 시점을 공개했다.

하지만 경호실의 사전답사로 미뤄볼 때 박 전 대통령이 이미 하루 전에 복귀 시점을 결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사흘째 되는 지난 12일 저녁에 온 언론의 집중 관심 속에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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