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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관내 7개 학교도서관 주민에 개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 7개 학교의 도서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송례초등학교와 남천초등학교, 문정중학교, 방산중학교, 석촌중학교, 송례중학교, 서울체육중학교 등이다.

오는 15일부터 학교마다 하루 4~8시간 정도 일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7개 학교에서 주민이 볼 수 있는 장서의 수는 15만 권 이상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방도서관에 참여한 서울체육중학교는 열람석 61석(면적 150㎡)의 소규모지만 1만 4000여 권의 장서를 갖추었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송파구는 언제 어디서든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학교도서관 개방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와 협약을 맺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해 장서를 확충하고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주민과 학교, 학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와 협약을 맺고 도서관을 개방하는 학교에는 도서 구입비와 사서 인건비 등으로 학교별 2000만원 내외, 총 1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개방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작가와의 대화, 엽서 만들기,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검색만 있고 사색은 없다는 요즘,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남녀노소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일상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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