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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선고 D-2] AP “朴, 혐의 심각해 탄핵 될 듯”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신들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10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8일 AP통신은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한국의 정치 지형을 급진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P는 “일부 전문가들은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며 “박 대통령의 혐의가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P는 만일 탄핵이 결정되면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며, 2012년 박 대통령에게 졌던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만일 탄핵이 결정된다면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 최초로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된다고 밝혔다.

AFP는 “수천명의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이들은 재판관들에게 위협을 가하면서 탄핵이 되면 ‘내전(civil war)’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김진태 의원의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여당 의원 58명이 탄핵을 각하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며 “하지만 김 의원은 어떤 법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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