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추적자’ 수원시 체납징수팀 사상최대실적...최우수기관 선정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16 회계연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경기도 4월 월례조회 중 열리며, 기관표창과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평가는 ▷지방세 체납정리(과년도 징수율·결손 처분율·도세 징수율) ▷▷체납 처분(공매, 번호판 보관, 출국금지, 수색·동산 압류, 도 제공자료 압류) ▷▷범칙사건조사(형사 고발, 신(新) 징수기법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 체납액 징수 실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수원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의 2016년 472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15년보다 54%나 증가한 수치다. 연초 목표로 했던 370억 원을 100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징수액 중 지방세 체납액이 307억 원,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세외수입이 161억 원이다.

특히 체납 지방세 징수액은 2015년 156억원에서 2016년 307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체납세 대비 징수율은 2015년 26.3%에서 42.8%로 뛰어올랐다.

수원시 지방세징수팀은 장기체납자 압류부동산·차량 공매, 체납자 명단공개·출국금지, 매출채권·급여 압류, 100만 원 이상 체납자(382명)에 대한 관허사업 취소 예고문 발송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징수율을 끌어올렸다.

호화생활 체납자 50명의 가택을 수색해 귀금속, 명품 가방, 고급 시계 등 총 60점의 동산을 압류하고 현장에서 3억 800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269억원, 세외수입 131억 등 400억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체납액징수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수상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세금을 내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